오늘은 그런날이었다! 심야영화보기 딱 좋은날!

고된 하루를 마치고, 저녁도 먹고 티비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가

 

갑.짜.기.?

 

경구씨가 "영화보러갈래요?" 이 한마디에

영화 예약과 외출준비 끝!

11시 영화를 보러 타임스퀘어로 출-발 했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함께'할 수 있어서

넘모 재밌는걸? 흐흐 >_< (내일이 휴일이기에...)

 

우리가 픽한 영화는 바로바로 #조커 !!

영등포CGV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재밌는 영화를 추리는 방법을 

알고있다!

 

제일 관이 많은 영화가 바로 재미있는 영화이다!

이거 증말 100% !!!

 

제일 관이 많았던 조커를 선택했는데, 사실 내 취향은 ... 아니다 *-*

경구씨가 좋아할 분위기의 영화, 후..

착하게 생긴 사람이 이러케 잔인한걸 됴아하다니.. 후... 

 


#01

아무리 불우한 삶을 살았다고 해서 범죄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 초반부터 너무나 불우(?)한 조커의 일상이 전개 된다. 내가 봐도 정말 우울하고 억울하다..

그래서 조커를 이유없이 괴롭히는 사람들에대한 분노가 나도 모르게 욱! 나왔다.

그렇지만, 나는 단호하다! 아무리 그런 삶을 살았다고해서 그의 범죄가 정당화 되어서는 안된다!

 

#02 

복수를 할려면 복수할 대상을 제대로 봐야지!

: 나는 제일 화가났던게, 영화 초반에 이미 우울증을 앓고있는 조커가 그나마 삶을 연명하고 있었는데

그의 일터에서 피켓을 들고 도망갔던 소년들...

그 아이들이 정말이지 잊혀지지 않는다.. 부들부들.. 

 

#03

사랑받지못하면 괴물이된다.

조커가 정말 불쌍했던건 정말 단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라는거, 심지어 엄마에게도...

이게 너무 슬프다...그를 사랑해줄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괴물이 되지 않았을텐데...

그래서 그는 예정대로 괴물이 되었다.

 

#04

베트맨의 부모님이 죽는 장면 (입장의 차이)

이게 우리가 아는 베트맨의 그 스토리와 이어지는 정통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05

미쳐가는 사회 속에서

사회 생활에서 만난 친구중에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너무나 밝아보이고 귀엽고 심지어 예쁘기까지한 이런 아이에게 이런병이?

이렇게 놀랐었다. 마음의 힘듦을 겪고나서 충분히 치유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살만해 졌을때 우울증이라는 녀석이 사람을 집어 삼키는 것 같다.

내가 뭐 의사는 아니지만 이제는 몸의 건강 + 정신적 건강까지 지켜야 하는 시대가 된것 같다.

 

#06

이 영화를 보고 씁쓸했다.

: 그 잔상이 오래간다. 우울증의 가장 무서운 폐해는 자기연민이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우울해 나는 이런만해.. 나는 이런일을 겪었기 때문에

이래도 괜찮아. 라는 감옥에 갖히면 나오기가 쉽지않다.

 

#07

총평

: 내 서타일은 아니지만, 유명세로 한번은 봐도 괜찮을..?

그러나 막 엄청난 깊이가 있거나 깨달음이 있는 영화는 아니고

악인을 악인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괭장히 주관적인 그런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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