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 바로 요리였다.
하면 잘하기는 한데( 찡-끗 ), 나와 나의 가족인 신랑의 모든 식사를 준비한다는것과
그것이 건강과 직결되는 일이라는 부담이 조금 컸다!
그리고 음식을 사먹고 싶지는 않았다!
왜냐면, 마! 음식은 정성이니까 >_< ㅎㅎ
그래서 좋아하는곳이 #한살림 이다.
엄마가 초기 조합원 이셨는데, 이런 유기농이란 개념이 없을때 부터
이렇게 한살림에서 시장을 보셨다고 했다
@-@ 세상에! 신여성일세~
다행히 회사 근처에 한살림 마트가 있어서,
점심시간 남은 시간이 있으면 장을 보고 오곤한다.
주로 사는것은 베이스로 계란, 쌀, 고기, 양파 정도?
특히 고기가 참 싱싱하고 요리하기 간편하다!
나는 음식에서 특히 고기에서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면 못먹는데
한살림 고기는 비싸긴 하지만,
요리를 하면 깔끔하고 맛있다:) 추천 추천!
그래서!!! 드디어 본론!!!!!
#01 준비물
소고기, 다진마늘, 무 작은거 하나, 국간장, 소금 , 파, 후추
#02 소고기 준비하기!
일단 저는 무족건 남는 고기를 얼리기 때무네 ㅎㅎ 지난번 미역국 끓이고 남은 냉동고기를
2시간 정도 실온에 빼놨어요..ㅎㅎ 그래서 칼로 약간 자를 수 있게 녹았음!!!
찾아보니 냉동고기 손질법이 많이 없더라구요!
2-3시간 해동시키고(그냥 실온에 빼놔주세요) 아래 키친타올 깔고 슬슬 썰어주세요 큰덩어리로
그다음에 나중에 국이 다 완성되고 맘에들에 가위로 자르면 끝!!!
#03 고기를 참기름에 겉에만 익혀주세요!
스테이크 레어 굽는것 처럼 참기름 적당히 넣고 겉에만 익여주세요
#04 그리고 적당하게 자른 무 조각들 투척!!!!
저는 빨리 익으라고 네모 얇게 잘랐어요 조각조각
#05 고기랑 무랑 무의 겉에만 익을정도로 달달 볶아주세요!
무에서도 물이 나와서 지글지글 익을꺼에요
여기서부터 맛있는 냄새 폭팔>_<
#06 어느정도 볶다가 물 투하!! 잠잠히 잠길 정도만..
저는 엄마 닮아 손이 커서.. 양조절에 늘 실패하지요..
항상 냄비가 넘쳐요 ㅎㅎㅎㅎ 아직 많이 부족합니당! ㅎㅎ
이제 보글보글 끓이면 되요!
#07 그럼 위에 고기 거품이 뜨는데 그걸 국자로 모두 걷어내면 뽀얀 맑은 국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고기거품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국자로 모두 걷어주세요
#08 그다음에 간을 합니다!
국간장 + 다진 마늘 + 소금 을 투하해서 간을 합니다.
저는 엄마가 손수 국간장을 만들어 주셨어요..ㅎㅎ 정말 우리집 보물이라서
이런 간장의 맛이 중요한 국에 아껴서 넣고있어요
숟가락으로 5번 넣으니 딱 맞아요!!
#09 그다음에 대파 투하! 하얀 부분 넣으면 시원한 맛이 더해진다고 해서
파란부분이 아니고 하얀 부분 위주로 넣었어요!
#10 후추 톡톡! 뿌리면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얼마 안걸려요 ^^ 우리 신랑이 좋아하는 보양식 소고기 무국으로
알콩 달콩 행복한 저녁 식사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