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석양이라는 코타키나발루!

경구씨와 결혼할때 일년에 한번쯤은 해외로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었다.

그래서 아예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비상금 목록으로 저금을 하였는데,

그것을 사용한 우리의 첫번째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 한다.

 

예전에는 네이버 검색하면 정말 꿀정보들이 잔뜩 나왔는데,

이상하게 코타키나발루는 여행사에서 올리는 광고글들 뿐이어서..

그렇게 큰 도움을 받진 못했다!

 

가서 실수하면서 배운 정보들을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 남기고자 한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쓰면 안쓰게되는 함정.. 그리고 나의 짧은 기억력.. ㅎㅎ)

 

첫번째 준비! #항공권예약

 

비행기 예약 인터파크 항공에서 아시아나로 결제해서 인당 47만원 이었다.

원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해서 일등석을 타고갈려고했는데..

여기는 일등석이 없다 ^^ 비행기가 3:3 사이즈로 정말 작은 비행기고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 큰 비행사의 비행기가 아닌 에어서울,진에어등.. 저가항공밖에 없다!

우리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일부러 아시아나로 끊었는데 그래서 에어서울!

특혜는 전혀 없어서.. 그냥 제일 싼 항공으로 검색해서 가는것을 추천한다!!

(가격차이는 엄청나게 많이 남으로!)

 

두번째 준비! #호텔예약

 

코타키나발루 하면 꼭 가야하는 호텔이 있다..!

여기에 가기위해서 코타키나발루를 선택한다고도 하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원래 우리는 여행할때 한 호텔만 쭉- 예약하는 서타일!

그러나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는 전부 저녁 출발이어서

하루를 버리게된다. 

우리도 새벽 2시 도착해서 거의 잠만자고 체크 아웃이었다!

 

그래서 머리를 조금 썼는데

2박은 힐튼 호텔

2박은 샹그릴라 탄중아루로 예약했다

그러나 탄중아루가 너모 좋음으로

다음에 간다면 1박 힐튼이나 그냥 잠만잘 호텔

나머지 전부를 탄중아루로 하라고 조언하고싶다!

 

가격은 힐튼 2박에 285000원 정도! (아고다에서)

샹그릴라 탄중아루(아고다에서) 2박에 약 50만원 ( 씨뷰+ 조식 포함 )

 

그래서 총 숙박비는 80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힐튼호텔은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동남아 호텔이라고 할수없을정도로 깨끗하고

친절했다. 조식은 갯수는 많았으나.. 맛은... 별로?!

좋았던 점은 침대가.. 그냥 기절 침대였다. 베개는 사고싶을 정도... 딱 내목에 맞는..!

하루정도 공항에서 와서 쉬고가기 좋았고, 시내 중심지에있어서

어디든 이동이 자유로웠다. 심지어 걸어다니기도..

 

안좋은점은 뷰가.. 거의 공사장 뷰 이다. ㅎㅎ

투어 같은걸 신청하면 솔찍히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 오는데..

그런날을 정해서 힐튼에 묵으면 좋을것 같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을 정도로 천국같은곳이다..

비수기에 가서인지 밤수영에는 아주 큰 풀장에 (깊이가 1.9미터나 된다)

거의 우리 둘이만 있었다..

 

샹그릴라에 머무는 동안엔 아무곳도 가지말고 오롯이 그곳을 즐겼으면 좋겠다..ㅎ

바보같이 우리는 이곳에 있는 2박동안 투어를 신청해서

 

아쉬움이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남는다.. 또르르...

 

세번째 준비! 환전

 

우리는 사실.. ^^ 환전을 아예 안해갔다..

이 부분은.. ㅎㅎㅎ 할 말이 없지만, 앞으로 여행오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면 거래 은행에서 환전해 오시라고 하고싶다.

우리는 있는돈 다 털어서 공항에서 15만원

코타키나발루 도착해서 은행안에있는 atm 기계에서 30만원 환전해서

왕처럼 쓰고왔다! 헤헷

 

네번째 준비! 코타키나발루 스냅사진 예약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우리둘... 그리고 우리는 둘다..

사진을 예쁘게 잘 못찍는다.. 하..

남는것은 사진 뿐인데.. 그냥 돈을 주고 추억을 사자는 느낌으로

예산 안에서 스냅사진을 열심히 찾고 찾아서 

코타키나발루 신의한수 업체 - 외국인 작가에게 17만원주고 (네이버페이)

예약했다! 1시간 30분 정도 촬영했고

아직 사진을 하나도 못받은 상태여서 ...

관련해서 포스팅은 따로 정직하게 할 예정!

 

스냅을 꼭 찍어야 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글쎄, 사람마다 ^^ 다르지 않을까용?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날씨운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작가님과 사진을 찍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진짜 예쁜 노을이 시작되서

그게 참 아쉬웠다..

 

인생사진 남길 수 있었는데.. 후잉..

 

다섯번째 준비! 짐싸기

 

9월 초반의 코타키나발루는.. 더웠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리고 호핑투어나 섬투어를 할때는 거의 수영하고 쉬고 수영하고 쉬고 이기 때문에

아쿠아 레깅스가 정말.. 최고였다!

 

휴가 가기전에 바로 구매했던 안다르 에어쿨링 레깅스! 쵝오!

이런것 처럼, 금방 마르는 소재 하나 챙기면 좋다!

 

그리고.. 라면&참치.. 몇개라도 꼭 사가는것을 추천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코타키나발루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이 잘 안맞았다 ㅠ

맛집이라고 포스팅된곳도 다 가봤는데도...

별로였다.. 하하..

 

그래서 호텔에서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 크킄

경구씨도 집에 도착해서 김치라면을 끓여줬는데

일주일동안 먹은것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해줬다.. ㅎㅎ

 

그리고 투어동안 갈아입을 옷이나 물건들을 넣을

보조 가방 (조금 큰 사이즈) 하나 -> 엄마 요술 장바구니 같은?

있으면 좋다!! ^^

 

그밖의 주의할점?

 

1. 와이파이가 느려요..

코타키나발루는... 와이파이 도시락이 정말.. 잘 터지지않는 나라중에 하나이다.

어딜 가던지 와이파이 도시락은, 사랑이었으나... 정말... 잘 터지지않고

발열이 심했다.. ㅠㅠ 그러나 도움은 많이 주어서 유심을 하거나 와이파이 도시락을

하더라두 많은 기대는 하지말자^^!

 

2. 그랩은 꼭 다운로드받고 휴대폰 인증하고 가기!

그랩 사용법! ㅎㅎ 그랩은 한국에서 다운로드하고, 휴대폰 인증만 하고

신용카드 등록은 코타키나발루 도착해서야 할수있다..

(이걸 몰라서 엄청 애먹은 1인...)

그리고 그랩은 사랑이다 ^^ 꼭 잘 이용하시길!

 

3. 투어는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저희는 비행기&숙소만 예약하고 가서...

많이 고생했답니다. 투어는 미리 뭐할지 정해서 예약하고 가세여

귀찮은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놀다코타키나발루 <- 검색하고

채팅으로 물어보면 아주 많이 친절하게 상담해 주세요!

결제는 계좌이체로 바로 해결됨.. 다음날 투어도 예약됨 ㅋ 짱 편리!

 

저희는 2일차에 현지에서 예약했습니당

 

**투어 가격은!

1일 : 가야섬 호핑투어 + 액티비티 : 씨워킹! (씨워킹 꼭하세요, 쫄보도 꼭하세요!)

2명에 22만원 정도!

 

2일 : 쁠라우띠가섬 호핑투어 + 멈바꿋 반딧불 투어!

2명에 246,800원

 

두개에 46만원 정도 했네용! ㅎㅎㅎ

 

 

그래서 총 2인 경비는 비행기 100만원 + 숙소 4박 80만원 + 스냅사진 17만원 + 투어신청 46만원 + 마사지 2번 11만원 +환전 45만원

3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 카드값이 나올 예정입니다 ^^ 하하...

 

정말.. 먹고싶은대로 먹고 하고싶은 모든것을 다 해본 여행이었음..ㅎㅎ

오랜만에 경구씨랑 둘이서 회의하고,

경구씨에 대해서 더 잘 알수있는 추억의 시간이 되었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의 총 평을 하자면!

약간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풀리지않은 미지의 섬..

정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준.. 나라

4일 내내 날씨운이 좋아서.. 4일 전부 다른 노을을 선물해 주었다.

고마워! (하튜 하튜)

 

나머지 날짜별로 자세하게 포스팅 할께요!

( 어제 여행지에서 돌아온 따끈 따끈한 후기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좋아요 꾸욱 눌러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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